Q5. 입고는 완료되었으나 송장이 아직 입력되지 않은 경우 올바른 설명은?
A. 비용이 확정된다
B. 채무가 확정된다
C. GR/IR 계정이 사용된다
D. 회계 처리가 발생하지 않는다
✅ 정답: C
👉 입고 시점엔 임시 계정(GR/IR)
👉 “확정”이라는 단어가 나오면 항상 조심
👉 입고와 송장 간의 시점 차이를 흡수하기 위해
입고했는데 왜 금액이 아직 확정이 아닐까
입고까지 끝냈다.
재고도 늘었고, 회계 전표도 생겼다.
그런데 며칠 뒤 이런 말이 나온다.
“입고 금액이랑 송장 금액이 안 맞는데요?”
“재고는 맞는 것 같은데 비용이 이상해요”
“왜 아직 미결로 남아 있죠?”
이 시점에서 SAP가 갑자기
복잡해 보이기 시작한다.
하지만 이건 오류가 아니라
의도된 설계다.



1. 입고 금액은 ‘확정 비용’이 아니다
많은 사람이 여기서 가장 크게 착각한다.
“입고할 때 이미 금액을 잡았잖아요?”
맞다.
하지만 SAP가 입고 시점에 잡는 금액의 성격은 이거다.
“현재 기준으로 가장 합리적인 추정치”
왜 추정치일까?
- 실제 송장이 아직 안 왔을 수 있고
- 운송비, 추가 비용이 나중에 붙을 수 있고
- 계약 단가와 실제 청구 단가가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
그래서 **SAP**는
입고 시점에 이렇게 말한다.
“물건은 확실히 들어왔다.
그런데 정확한 비용은 아직 모른다.”
2. GR/IR 계정은 ‘미결 상태 보관함’이다
여기서 등장하는 게 GR/IR(Goods Receipt / Invoice Receipt) 계정이다.
이 계정의 존재 이유는 아주 명확하다.
- 재고는 늘어야 한다 ✔
- 하지만 채무(비용)는 아직 확정하면 안 된다 ❌
- GR/IR = 입고 ↔ 송장 사이 완충 지대
그래서 SAP는 중간에 완충 지대를 하나 만든다.
GR/IR =
“물건은 받았지만,
아직 돈으로 확정하지 않은 상태”
이 구조 덕분에:
- 물류는 멈추지 않고
- 회계는 성급해지지 않는다
ERP다운 타협이다.
3. 송장(Invoice)은 무엇을 하러 등장할까
송장 정산(Invoice Verification)은
단순히 “청구서를 입력하는 작업”이 아니다.
SAP 입장에서 송장은 이런 질문을 던진다.
- 이 청구서는 어떤 입고를 근거로 하는가?
- 수량은 맞는가?
- 단가는 계약과 일치하는가?
- 허용 오차 범위 안인가?
즉, 송장은 입고를 검증하는 문서다.
그래서 송장이 들어오는 순간:
- GR/IR 계정은 정리되고
- 실제 채무(AP)가 확정된다
여기서 처음으로
**‘진짜 비용’**이 만들어진다.
4. 왜 SAP는 이 과정을 두 단계로 나눴을까
여기서 한 번 논리적으로 다시 점검해 보자.
만약 SAP가:
- 입고 시점에 바로 비용을 확정했다면?
그럼 이런 문제가 생긴다.
- 송장 금액이 다를 때 전부 수정해야 하고
- 물류 지연 = 회계 지연이 되고
- 실무는 계속 멈춘다
SAP는 이 혼란을 원천 차단한다.
그래서:
- 입고 = 현실 확정
- 송장 = 비용 확정
을 의도적으로 분리했다.
이건 번거로움이 아니라
대규모 조직을 위한 안정성 설계다.
5. 월말에 GR/IR 얘기가 나오는 진짜 이유
실무에서 월말만 되면 이런 말이 나온다.
“GR/IR 잔액 아직 남아 있어요”
“이거 언제 정리돼요?”
이 말의 진짜 의미는 이거다.
“현실과 회계가 아직 완전히 합의하지 못한 거래가 있다”
GR/IR 잔액이 남아 있다는 건:
- 입고만 있고 송장이 없거나
- 송장은 있는데 수량/금액이 안 맞거나
- 어딘가 흐름이 끊겼다는 신호다
그래서 GR/IR는:
- 오래 남아 있으면 안 되는 계정이고
- 남아 있으면 반드시 이유가 있어야 한다
6. 개발자 관점에서 가장 많이 터지는 실수
여기서 개발자들이 제일 많이 사고를 낸다.
“입고 금액 기준으로 비용 리포트 만들었어요”
이건 거의 100% 문제를 만든다.
왜냐하면:
- 입고 금액 ≠ 확정 비용
- 송장 금액 = 확정 비용
이걸 섞으면:
- 월별 비용이 틀어지고
- 재무팀이 바로 연락 온다
SAP 리포트의 핵심은
**‘어느 시점의 숫자인가’**다.
7. 이 글에서 반드시 고정해야 할 한 문장
이 파트의 핵심은 이 문장 하나로 정리된다.
입고는 현실을 확정하고,
송장은 비용을 확정한다.
그래서:
- 중간에 GR/IR가 있고
- 숫자가 잠시 어긋나 보이며
- SAP는 일부러 불편해진다
하지만 그 덕분에
나중에는 반드시 맞는다.
다음 글 예고
다음 글은 실무에서 가장 무서운 질문으로 간다.
“이거 잘못 처리했는데…
왜 되돌리기가 이렇게 힘들죠?”
다음 글
왜 SAP에서는 취소가 이렇게까지 귀찮을까
– 전표 삭제가 없는 시스템의 진짜 이유
여기서 SAP의 철학이
완전히 한 바퀴를 돈다.
지금까지 흐름은
SAP를 ‘사용하는 순서’ 그대로다.
지루해질 틈 없이, 딱 실무에서 겪는 지점만 밟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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