들어가며
서비스의 트래픽이 늘어나고, 여러 대의 서버를 운영하거나 외부 API를 호출하는 구조가 되면, 우리는 반드시 **프록시(Proxy)**와 **로드밸런싱(Load Balancing)**이라는 개념과 마주하게 됩니다.
이 글에서는 프록시와 로드밸런싱이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인지, 왜 필요한지, 그리고 실무에서 어떤 방식으로 활용되는지 소개하며 📂 Network / Proxy & Load Balancing 카테고리의 첫 시작을 열겠습니다.

프록시(Proxy)란?
프록시 서버는 클라이언트와 실제 서버 사이에 위치하여, 중간에서 요청을 대신 전달하거나 응답을 캐싱하거나 필터링하는 역할을 합니다.
🔹 대표적인 종류
종류설명예시
정방향 프록시 | 내부 → 외부로 요청을 보낼 때 중간에 위치 | 기업 방화벽, 캐시 서버 |
역방향 프록시 | 외부 → 내부 요청을 중간에서 받아 처리 | Nginx, API Gateway |
🔸 왜 사용하는가?
- 클라이언트 IP 숨기기 (보안 목적)
- 캐싱으로 응답 속도 개선
- 필터링, 인증, SSL 처리
- 백엔드 서버 보호 및 분산
역방향 프록시는 웹 개발자에게 더 익숙한 구조입니다 (예: Nginx로 백엔드 프록시 처리)
로드밸런싱이란?
로드밸런서는 들어오는 요청을 여러 서버로 고르게 분산시켜,
과부하를 방지하고, 가용성과 성능을 높이는 구조입니다.
🔹 주로 사용하는 계층
계층 | 방식 | 설명 |
L4 (전송 계층) | IP/Port 기반 | TCP/UDP 수준에서 분산, 빠름 |
L7 (애플리케이션 계층) | URL/헤더 기반 | 요청 내용 분석, 유연한 라우팅 가능 |
🔸 분산 알고리즘 종류
방식 | 설명 |
Round Robin | 순차적으로 서버에 분산 |
Least Connection | 연결 수가 가장 적은 서버에 분산 |
IP Hash | 클라이언트 IP 기준으로 고정 분배 (세션 유지에 유리) |
실제로는 L7 로드밸서가 Nginx, HAProxy, AWS ALB 등으로 많이 쓰입니다.
실무에서의 적용 예시
- Nginx에서 /api 요청을 백엔드로 프록시하고 정적 파일은 자체 서빙
- Kubernetes에서 서비스(LoadBalancer 타입)를 통해 파드 간 분산 처리
- API Gateway를 통해 인증, 라우팅, 트래픽 제어 통합 관리
- AWS ALB로 마이크로서비스 트래픽 분산 및 URI 기반 라우팅
프록시 vs 로드밸런서 – 차이점 정리
항목 | 프록시 | 로드밸런서 |
위치 | 클라이언트 또는 서버 앞단 | 서버 앞단 (클라이언트 투명) |
목적 | 요청 전달/변환/캐싱/보안 | 부하 분산, 트래픽 안정화 |
관점 | 네트워크 전반 또는 요청 단위 처리 | 백엔드 서비스 전체 부하 관리 |
많은 경우, 로드밸서도 프록시 역할을 합니다. (ex: Nginx는 로드밸서 + 프록시 둘 다 역할 수행)
마치며 – 앞으로 다룰 주제들
📂 Network / Proxy & Load Balancing 카테고리에서는 다음과 같은 주제를 다룰 예정입니다:
- Nginx를 이용한 리버스 프록시 설정 예시
- L4 vs L7 로드밸서 구조와 선택 기준
- API Gateway vs Reverse Proxy 차이
- Kubernetes Ingress vs LoadBalancer 구조 비교
- AWS ALB, NLB, CloudFront 차이점
트래픽을 어떻게 흐르게 할 것인가는, 곧 서비스의 품질과 안정성을 좌우합니다. 프록시와 로드밸싱 구조를 이해하는 것은, 개발자에서 아키텍트로 나아가는 첫걸음입니다.
📌 다음 글 미리보기
👉 Nginx를 이용한 리버스 프록시 설정 예시
📚 Proxy_LoadBalancing 시리즈 전체 보기
👉
https://jobreview.tistory.com/category/network/proxy_loadbalancing
댓글